목차
분양원가 - (분양원가의 10% 계약금 + 분양원가의 60% 중도금 + 분양원가의 60% 중도금의 이자) + (옵션선택비용 + 옵션선택비용의 이자) = 잔금
(분양원가의 10% 계약금 + 분양원가의 60% 중도금 + 분양원가의 60% 중도금의 이자) = 중도금
1. 검로푸란?
1단지(인천 서구 한들로 33), 2단지(인천 서구 한들로 73) 으로 나눠져 있으며 2023년 6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로, DK 도시개발, DK 아시아가 주축이 되어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 맞아 진행하여,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인천 서구 북부 지역인 아라뱃길 윗쪽에 자리잡았으며, 해당 지역은 백석동에 해당합니다. 동쪽으로는 검단신도시, 김포공항과 서울 마곡지구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청라, 송도 그리고 남쪽으로는 인천 행정의 중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루원씨티가 있습니다. 동, 서, 남으로 호재가 가득한 지역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검단신도시 또는 루원씨티 등과 비교되곤 하지만 대단지에 잘 갖춰진 리조트라는 타이틀로 차별화를 이룬 아파트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천시, 서울시, 인천 서구, 경기도 김포, 수자원공사 등 차원에서 아라뱃길의 활용 방법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 제일 눈에 가는 이슈가 '레저' 였습니다. 아라뱃길을 단순 화물 운송 수단이 아닌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문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에는 어쩌면 수년이 아닌 수십년이 흘러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물론 그 때까지 이 아파트의 가치가 어느정도로 상승하게 될지는 시장의 흐름과 사회 문화 인식의 변화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심리가 어떻게 반영되냐에 달라 질 것이라 보입니다만 적어도 현재까지의 흐름은 나쁘지는 않다라고 말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2. 아직도 어려운 입주 순서
입주를 완료했지만, 아직도 입주 순서는 어렵습니다. 은행방문부터 경비실을 통한 입주까지 .. 어쩌면 이렇게 어려운 입주 과정이 지금 이 글을 쓰게하는 원인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첫 번째, 은행방문은 우리가 청약에 당첨되는 순간 며칠이 안되어서 납부했던 계약금(분양원금의 10%)를 제외하고 분양원금의 10%씩 총 6번을 중도금을 받게됩니다. 물론 형편이 넉넉하신 분들은 중도금을 실행하지 않고 직접 납부 할 수 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분양자들은 6번의 분양 대금을 중도금이라는 이름으로 지정 은행에서 받게되는데요. 이때 받았던 중도금은 은행에서 대출 받은 후 시행사에 납부된터라, 이 부분부터 해소를 해야 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금액으로 해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집단대출이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대출을 받게되는데요. 신용대출 또는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축아파트의 집단대출이 이율이 조금 저렴하다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집단대출을 받게되는데요. 집단대출을 통해서 청약 이후 우리 스스로도 모르게 실행되고 있었던 중도금을 갚는 구조입니다. 집단대출은 검로푸의 경우 우리, 신한, 하나, 대구, 부산, 새마을, 수협 등이 있습니다. 각 은행별로 10~40년 납으로 대출 실행 당일 금융채 기준으로 이율이 책정되는데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4.1% 내외로 설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우리은행 주안점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았으며, 부산은행이라는.... 인천에 살면서 부산은행이라는 은행이 있었나.. 생각이들 정도로 생소했던 부산은행에서 집단대출을 받았습니다. 보통 중도금 대출을 받은 은행과 집단대출을 받는 은행이 동일하면 별도의 방문없이도 중도금 상환이 가능하다하지만 저는 중도금 대출 은행은 우리은행, 집단 대출 은행은 부산은행으로 서로 상이한 은행인지라 우리은행에 가서 직접 중도금 대출 상환을 했습니다. 금액은 중도금 상환 일 오전에 집단 대출을 실행한 부산은행에서 제 개인 계좌로 중도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입금시켜주었고, 저는 이 금액으로 중도금 + 중도금 이자를 모두 상환했습니다.
* 참고 : 저는 옵션비를 모두 개인돈으로 상환한 상태였어요. 이유는... 옵션비 자체는 후불로 중도금 상환과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지만, 옵션비가 후불인 만큼 꽁짜로 해줄 일 없겠..죠? 옵션금액에 대한 이자가 너무 비싸서 저는 열일해서 모아 놓은 돈으로 이미 옵션비를 상환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중도금과 옵션비를 모두 납부하게되면, 납부 영수증은 집단 대출 실행을 도와주셨던 상담사님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부산은행(집단 대출 은행)에서 잔금을 대납해 주게됩니다. 잔금을 모두 납부를 하게되면 잔금 납부서를 부산은행에서 보내주게되는데요.(사진을 찍어 보내주더라고요~) 잘 가지고 있다가 생활지원센터에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은행에서 업무는 모두 종료됩니다.
생활지원센터에서는 관리비예치금을 납부하게되는데요. 관리비예치금은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의 관리 및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를 말한다해요. 관리비예치금은 주택에 대한 소유권이 상시되기 전까지 반환되지 않아, 향후 매도를 하게 될 경우,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받고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얼핏 장기수선충당금과 비슷한 개념일거 같기도 하네요. 단지 소유권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금액은 관리비예치금, 거주권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금액은 장기수선충당금.. 이 아닐까요? 이렇게 이해하려하니 조금 편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단지 84A 타입인데요. 관리비예치금은 총 290,000원 나왔어요. 이렇게 납부하고 영수증을 잘 챙기셔야 합니다. 이때, 관리비예치금을 납부하고 동시에 관리규약 동의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별다른건 없습니다.(사실 기억 안남.. 모두 같지 않나요? 사이트 가입할때처럼 동의 동의 동의 동의 싸인 ㅋ)
관리규약에 아무 생각없이 싸인을 하고나면 책자를 하나 주는데요. 뭐.. 읽어보면 제약사항들만 가득, 불소조약? 인듯 ....아파트 이용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이라 보시면 될거 같은데, 저도 대충... 보지도 않고 그냥 훅~ 하고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그만큼 이러한 텍스트보다는 입주 자체가 더 급해서 그런게 아니였을까 싶기도 해요
세번째는 입주증 발급과 열쇠 지급 그리고 세대 시설물 인수인계입니다.
중도금 및 잔금과 각종 납부금(관리비, 이자비용 등)을 납부 확인되면, 입주증을 발급해 줍니다. 입주증은 향후 이사 과정에서 이사짐업체에 건내줘야 해요. 그래야 경비 분들이 이사하는 것을 입주증으로 확인하고 확인이 되어야 들여보내준다고 합니다. 저는 입주증 자체를 이사짐 업체에 넘겨주진 않았고요. 사진을 찍어서 당일 이사를 진행해 주시는 이사짐 업체 팀장님 개인 휴대 전화로 보내드렸어요.
신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세대수가 많아서 그런지 이사짐 업체 팀장님이 저보다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사짐 업체 팀장님은 저희 집 이사 전에도 3 차례나 검로푸(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다녀오셨다 해요. 그래서 아마 인천 지역 업체를 선택하는 분들은 이사짐 업체 분들도 검로푸 절차에 대하 잘 알고 있을거니깐 한번 업체에 문의해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입주증을 발급 받고, 입주증으로 가지고 옆 데스크로 이동하면 위 사진과 같이 선물 보따리를 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는 현관을 출입할 수 있는 카드키, 음식물 쓰레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로카), 에어컨 리모컨 등등 여러가지 물품이 들어가 있어요, 근데 중요한건 실제로 받아 봤을때 그 내용물 보다는 뿌듯함? 이 더 큰거 같아요. 정말 내 집이 생기는 구나 라는 느낌이 더욱더 강하고 기분 나쁘지 않은 느낌? 이였다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후, 당일 이사가 아니라 해서 바로 다른 장소로 이동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바로 세대 시설물 인수인계라는 절차가 남아 있어요. 세대 시설물 인수인계는 배당 된 푸르지오 소속 매니저님들께서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하나하나 체크해주십니다. 하자가 있는지 , 있어야 될 것이 없는지, 시스템 에어컨 등 사용법은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가지 얘기들을 해 줍니다. 그리고 싸인도 받아가야 한다고 하니, 이때 꼭 기다리셨다가 매니저님을 맞이해주세요. 참고로 저희는 매니저님이 저희 보다 집 현관에 먼저 도착하고 계셔서 약간의 민망함? 이 있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잔금을 2023.06.30에 치루고 2023.07.07에 이사를 진행했어요. 이사는 순주로웠으며,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이사 업체에 입주증을 건내 줘야 하는데요, 실물로 건내 주던 사진을 찍어 건내 주던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혹시 모를 분실을 우려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드렸고요. ㅎㅎ
기존 살던 집에서 퇴거하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팔도라는 이사짐 업체를 선택해서 진행했는데요. 팔도라는 회사는 외주(일용직)를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구성하려고 하는 업체라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실제로 팔도 정직원 소속의 직원들로 구성된 남성3분과 여성1분이 진행해 주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책임감도 있어 보이셨고, 열심히 짐을 옮겨 주시려고 하셨던 부분도 눈에 보였고요. 다만 우리 집의 가구는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금액으로 이사를 계약했는데요, 나중에 팀장님 말을 들어보니 잔짐들이 너무 많아 올 해 들어 역대급을 힘들었다고 하셨어요. ㅠㅠ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했RH요.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봐도 잔짐이 너무 많았거든요. ㅎㅎ
짜잔!~ 웰컴밀~!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더니, 너무 허기졌는데 이사 3일전에 신청한 밀키트 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정식 2개, 치킨마요 1개 그리고 여분의 밥 한그릇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시장이 만찬이라고 매우 맛있게 잘 먹어서 오후 일정을 소화해 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해요.
꼭 이사 3일전에 푸르지오 어플에서 웰컴밀 신청! 잊지말기~!
어쩌면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이네요. 사전 점검때 접수를 했지만, 처리도 안된 상태에서 완료로 진행 상태를 변경해 놓지 않나, A/S 접수를 다시 신청해도 답이 없구요. 너무 화가 나서, 지하 1층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화를 꾹꾹 눌러가며 뼈있는 말로 매니저님들을 상대했던거 같아요. 매니저님들께서 무슨 잘 못이 있겠어요. 다만 조금이라도 푸시를 해 주실수 있는 위치에 계시기에 저 또한 매니저님들께 조금 쎄게? 워딩을 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이렇게 해서 해결 된 부분들이 많았고요. 하지만 전 매니저님들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점..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오해하실까봐.. 못된 소리는 하지 않았어요. 저는 교양인이니깐요. 교양인 답게, 조리있게 말씀 드렸습니다. )
마지막이예요. 사실 이 단계에서는 저 또한 현재 진행형입니다. 법무법인 황해를 통해 등기할 예정으로 대다수의 수분양권자들이 이렇게 진행하실거 같아요. 집단 대출을 진행하셨다면, 당시 제출했던 계약서들을 각 은행에서 법무법인 황해로 보내준다 해요. 그렇게 수령한 법무법인 황해는 각 입주민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서 등기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생의 최초 주택 구입이면 취-등록세 감면 대상이니 꼭 신청하시고요.
이 부분은 아직 저 또한 진행 중이니 완벽하게 진행하고 추후 다시 포스팅 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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