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피. 할리스.
할리스를 좋아 한다.
처음에는 커피의 맛을 전혀 몰랐을때,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카페를 택했고,
당시에는 커피 값과 서비스 그리고 품질(?) 면에서 합리적이라 생각 했던
할리스를 주로 애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습관이 무섭다고, 할리스 커피에 이미 나의 혀는 중독 아닌 중독이 되어 있었고
여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입 안 한 목음 담고 있을 때,
나의 혀를 휘몰아 치는 카페인이라는 것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커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더불어 할리스를 가장 사랑하는 소비자 중에 한명이 되었다.
이왕 커피를 마시는 거라면,
나에게 커피 맛을 일깨워 준 할리스를 찾았고, 지금도 변함 없이
난 할리스를 찾는다.
최근에는 풀바셋이라는 나름 고급(?) 카페가 등장하며
소위 브랜드 커피라 말하는 기존 커피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풀바셋에서 출시한 롱블랙이라는 커피는 처음 접할때는
한잔에 6000원이나 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맛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블랙 혹은 우리가 흔히 아메리카노라 말하는 커피 같지만
하얀 커품이 기존 아메리카노의 쓴 맛을 감싸으며 부드러움을 한껏 뽑내는 맛이
이제는 익숙하리만큼 매력적이다.
커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 2016년도에는 롱블랙이라는 커피를 출시한 풀바셋은
기존 스타벅스, 할리스, 커피빈, 카페베네 등의 커피 전문점의 품목을 바꿔 놓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나 최근 찾은 투썸에서도 롱블랙이라는 커피 매뉴가 등장했으며.
(사실 투썸에 기존에도 롱블랙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잘 모른다. 단지 풀바셋에서 롱블랙을 맛보고, 투썸에서 매뉴판을 봤을때 눈에 들어왔을 뿐...^^;;)
투썸 롱블랙의 가격은 아메리카노와 같은 가겨으로 책정되었으나
그 사이즈는 아메리카노의 크기보다 작은 컵으로 제공된다.
나의 입맛에는 이것이 과연 롱블랙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아메리카노의 맛과 다르지 않았으며,
풀바셋에서 부드러움을 느끼며, 커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평했던
롱블랙과는 전혀 다른 맛이였다.
단지... 롱블랙이라는 커피를 주문했을뿐....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인천 동암역에 위치한 할리스 커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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