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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한겨울 따뜻한 물에서 가족과 함께 수영하기 , 캐리비안베이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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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기는 캐리비안베이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온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날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최저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는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저와 아내(오얏맘), 그리고 우리 딸(오얏이) 세 가족의 캐리비안베이 하루 여행기와 함께 겨울철 캐리비안베이 꿀팁도 아낌없이 공유할게요.

 

1. 영하 날씨에도 실내 물놀이 가능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야외 시설이 날씨 영향으로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실내 구역만 열려 있었는데, 물 온도가 꽤 따뜻해서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 온도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실내 파도풀과 유수풀의 물 온도는 약 30도 내외로 유지되어 물 밖으로 나오지만 않으면 춥지 않았습니다. 찜질방에 온 듯한 따뜻함 덕분에 아이와 어른 모두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죠.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에만 집중해서 놀아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겁게 놀았어요.

2. 점심 식사는 물놀이 중간에 든든하게

다양한 메뉴
11시쯤 물놀이를 시작해서 한 시간 반 정도 놀고 나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캐리비안베이 안 푸드코트에서 돈가스, 어묵탕, 매콤 떡볶이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물 요리가 더욱 당기는데, 어묵탕이 딱이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다시 힘이 났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편리함
놀이공원 내부라 가격이 바깥보다는 약간 높았지만, 멀리 나가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딸 오얏이도 매운 떡볶이에 호기심을 보이긴 했지만, 주로 어묵탕 국물을 맛있게 먹더라고요. 음식의 다양성도 좋았고, 식사 후 다시 물놀이에 몰두할 수 있었어요.

 

3. 유아풀 & DIY 놀이: 아기랑 함께하는 물놀이

YMCA 아기스포츠단 연계 놀이
점심을 먹고 나서 다시 얕은 유아풀로 갔어요. 오얏이가 YMCA 아기수영 스포츠단에서 배운 ‘자석잡기’ 놀이를 응용해서 물속에서 소근육 운동도 하고, 물에 대한 적응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었답니다. 자석으로 물고기를 잡는 듯한 놀이를 하며, 오얏이는 웃음을 멈추지 않았어요.
안전한 수심
유아풀은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깊이와 넓은 공간 덕분에 오얏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어요. 또한 아이들이 피곤해질 때쯤은 실내 휴게 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4. 다이빙풀로 짜릿함 체험

아빠의 다이빙 타임
저는 캐리비안베이에 있는 다이빙풀에서 과감하게 다이빙에 도전해봤어요. 오랜만에 뛰어내리니 긴장되기도 했지만, 한 번 뛰고 나니 즐거워지더라고요. 몇 번 더 뛰니 스트레스가 싹 풀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속에 뛰어들 때의 짜릿함은 그 어떤 놀이기구보다도 강렬했어요.
오얏맘은 오얏이 케어
오얏맘은 아직 키가 작은 오얏이 곁을 지키느라 다이빙풀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있으니 저 혼자 신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네요. 오얏이도 물속에서 아빠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응원해주었어요.

5. 미끄럼틀 키 제한 주의

120cm 이상만 탑승 가능
겨울이라 큰 슬라이드 일부가 운영을 안 하기도 했지만, 운영 중인 미끄럼틀에도 키 제한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부모와 동반 탑승을 해도 120cm 이상은 되어야 가능해서, 아직 100cm 조금 넘는 오얏이는 아쉽게도 탑승할 수 없었어요. 나중에 키가 크면 꼭 타보자고 약속했답니다.
미리 신장 체크
겨울에 방문하실 때 아이와 함께 슬라이드를 타고 싶다면, 아이의 키를 미리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키 제한이 있는 놀이기구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니까요. 아이가 미리 알면 실망하지 않고 다른 놀이를 찾을 수 있어요.

 

6. 겨울철 물놀이 후 마무리 팁

15시 30분까지 신나게 물놀이
파도풀, 유수풀, 유아풀, 온천풀 등을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오후 3시 30분쯤 슬슬 나와서 옷 갈아입고 나가는데, 정말 몸이 녹초가 된 느낌이었답니다. 물놀이가 이렇게나 체력을 소모하는지 새삼 깨달았어요.
용인 시내로 이동, 간식 구입
바로 집(인천)으로 가기엔 배가 살짝 출출해서, 용인 시내 편의점에서 오얏이 간식이랑 음료를 샀습니다. 간단한 간식으로 오얏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이가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깜빡 잠이 들 정도로 체력을 다 쏟았더라고요. 물놀이 후의 피곤함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느껴지더군요.
아이 잠자리 확보
겨울철 물놀이 후 아이들은 피로를 훨씬 많이 느낍니다. 차에 탈 때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담요나 목베개 등을 챙겨가는 것도 좋아요. 집에 도착해서도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미리 배려해 주시면 여행이 더 완벽해집니다.

 

7. 겨울 캐리비안베이 즐기기 꿀팁 요약

 

  • 실내만 이용 가능: 야외 존은 추위로 문을 닫는 경우가 많지만, 실내 구역과 유수풀, 따뜻한 풀은 겨울에도 운영합니다. 실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아요.
  • 따뜻한 물 온도: -8도 추위에도 물은 찜질방처럼 포근해서 아이나 어른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물놀이가 주는 즐거움은 남다릅니다.
  • 키 제한 확인: 미끄럼틀이나 일부 시설은 120cm 이상부터 탑승 가능. 아이 키 확인 필수! 아이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를 미리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 물놀이 시간 배분: 물에서 즐길 시간이 겨울에는 제한적일 수 있으니, 오전 중 들어가서 점심 후 추가로 즐기고 일찍 나오는 것이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체력도 분배해가며 즐기세요.
  • 아이 쉼터 준비: 유아풀 주변이나 실내 휴게 공간을 미리 파악하고, 아이 옷도 여벌로 챙겨 추위에 대비하세요. 추위에 대비한 여벌 옷과 수건은 필수입니다.

에필로그: 가족과 함께한 최고의 추억

캐리비안베이는 한겨울에도 이색적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가족 나들이로 제격이었습니다. 오얏이가 차에서 꿀잠 잘 정도로 재밌게 놀았으니, 저희 가족에겐 최고의 겨울 추억이 됐죠. 겨울에 실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혹시 겨울에 “물놀이가 가능할까?” 망설이신다면, 용인 캐리비안베이의 실내시설과 따뜻한 풀이 있으니 걱정 없이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한계 없는 에너지를 발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꼭 옷과 여벌 수건, 그리고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준비물도 챙기시고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랑 가득한 추억을 쌓아보세요.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가족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겨울철 물놀이, 생각보다 매력 만점이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겨울 캐리비안베이, 영하의 날씨에도 건강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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