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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라면, 전자레인지 열라면 맛 후기 (feat. 이지앤프리 맛쿡 라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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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후.... 점심.....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고 싶어도, 요즘 같은 물가에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집어들기도 겁나는게 사실이죠.

그 동안, 편의점은 가볍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했었지만 말이죠..ㅠㅠ

이러한 고물가 시대에, 

건강한 한끼를 사먹으면 좋고, 건강한 한끼를 싸와서 먹으면 더 좋고, 건강한 한끼를 부담없이 먹으면 더 좋죠~!

하지만 건강이라는거 빼고,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싶을때는 라면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특히 매콤한 신라면, 열라면 등등

김밥천국, 김밥나라, 얌냠김밥 등 김밥 전문점에서 기본 라면 한그릇의 가격이 5천원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인터넷 웹서치를 통해 여러 정보를 취합해 보고, 전자레인지로 라면을 끓일 수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물론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나만 모르고 있었음...ㅠ)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위험물질(발암물질 등)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지앤프리 맛쿡 라면용기라는 제품명으로 나온 용기인데요. (저한테 광고를 줄 일도 없을 뿐더러.. 그런거 할 줄모릅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더보기

1. 라면을 용기에 넣는다.
2.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적당히 넣는다.
3. 전자레인지에 넣고 4분간 돌린다.
4. 기다린다.
5. 꺼낸다.
6. 잘 저어 면을 푼다.
7. 맛있게 먹는다.
8. 살 찐다. 끝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열라면을 선택했고, 용기는 이지앤프리 맛쿡 라면용기를 사용했어요.^^

용기의 사이즈는 라면 하나 정도 들어갈 사이즈로, 1인용입니다. 용기 용량은 1리터라 되어 있지만, 과연...

 

국룰, 라면을 끓일때는 반으로 뽀삭내서,

용기의 크기가 라면 하나 정도 들어갈 사이즈는 맞지만, 라면을 쪼개지 않고 넣기에는 뭔가 어색한 구조랄까?

그래서 반으로 쪼개 넣어봤습니다.

 

70도 이상의 끓인 물을 넣었을때는 전자레인지 3분30초, 차가운 물을 넣었을 때에는 9분 30초라 되어있었어요.

저는 업무를 보고 있는 사무실에 정수기를 이용해서 뜨거운 물을 넣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뜨거운 물인거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뜨거운 물.. 맞습니다.ㅠ

 

뜨거운 물을 넣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돌리는 권장 시간은 3분 30초...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는 4분! ㅋㅋㅋ

그리고 기다리면 됩니다.

4분이 이렇게 길게 느껴졌나... 그냥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점심시간되면, 사무실에 도시락을 싸오시는 분들이 많아 시끌시끌하지만

제가 라면을 먹을 시점은 오후 4시였습니다. 라면을 혼자 끓여 먹기 참 좋은 시간대인거 같아요.ㅎㅎ

 

4분 후 라면 완성

전자레인지로 끓인 라면이라 라면 위에 분말스프가 뭉쳐있고, 

스프가 전체적으로 물에 스며들지 않아 묽어 보인다고 해야 할가요?

 

하지만 뭉쳐있는 스프 덩어리와 라면 면발을 잘 저어주면, 밍밍하게 묽게 보였던 물에 라면 스프가 스며들며

냄비에서 끓인 라면과 다르지 않고, 라면 그 맛을 내주더라구요.

라면 물이 전자레인지로 돌려서 뜨거워서 그런지, 뭉쳐있는 스프가 생각보다 잘 풀어졌어요~

라면의 면발은 냄비로 끓였을 때보다 더 좋았어요.

냄비로 끓이다 보면 면발이 퍼진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전자레인지 라면은 탱탱함을 유지해주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집에서 싸온 단호박 먹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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