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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커피로스팅, blue mustach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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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커피머신을 산 뒤로부터, 캡슐로 가려진 원두의 향을 잊고 지낸 세월이 얼마인지...

요즘은 커피 원두가 어떤 종류의 것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커피머신을 구매한 뒤로부터는...

 

이번에는 blue mustache 라는 로스팅이 되어있는 커피 원두를 사게 되었습니다.

 

 

커피 원두 상품 이름 답게, 파란 수염의 남성이 그려진 사진? 그림? 이 프린팅되어 있는 봉지를 보실수 있을거예요~! 

하우스브랜딩으로 구입을 했고  1kg 짜리를 구매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에게 1kg 이 딱 정당한거 같더라구요.

1kg 커피원두는 부부 두명 기준으로 (아기는 곧 24개월되기 때문에... 커피를 모릅니다. ㅎㅎ)

한달정도 소비하는 양인거 같아요.

한달정도 같은 원두를 먹다보면 약간 물린다고 해야 할까요? , 질린다고 해야 할까요? 동의어인거 같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그때 새로운 원두로 바꿔주니, 원두의 로테이션? 원두의 교체 주기? 가 딱 맞는다? 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로 1kg을 선호하는 편이고

한달 간격으로 여러 커피원두를 마셔 볼 생각입니다.

 

파란 콧수염 커피 봉지를 뜯으니, 하우스블랜딩이라는 것을 코 끝에서 느낄수 있을 정도로 진하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가 들어간 에티오피아 계열의 커피보다는

남미의 찐한 커피를 좋아해서, 향으로 느꼈을때는 대만족이였습니다.

 

우리 가족의 원두 보관 방법이예요.

집 앞에 있는 대형마트(홈플러스)에서 진공으로 보관할 수 있는 유리병 두개를 구매하여

대략적으로 500g 씩 두 통에 담아 보관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유리병 두개에 원두를 담아 두니, 디스플레이 하기에도 좋고, 집안 데코에도 좋고.. 같은 동의어인가... 요?ㅋㅋㅋ

 

여하튼 우리는 이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커피머신이예요. 필립스에서 출시한 제품이고, 가격은 인터넷 검색 ㄱㄱㄱ

많이 비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름 합리적 소비를 했다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비싼건 맞아요.ㅠ

비싼 만큼 커피라는 취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커피머신을 사기 전까지는 캡슐머신을 사용했고.. 그때까지는 제 자신의 각성을 위해 카페인 복용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면,

지금은 커피라는 object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object는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담을 수 있는 개념이라 생각되는데, 커피를 object에 비유를 하면... 

제 자신이 꼴깝이고, 유치하고, 이상한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커피라는 object가 가지고 있는 향과 문화를 얘기할 때는 가능할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 커피를 알아가려고 합니다. ^^ ㅋㅋㅋㅋ

커피머신에 답겨져 있는 원두~~ 

잘 분쇄되어 나의 컵으로 쑥쑥 내려 오렴~!

 

커피 추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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