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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초보

네번째 캠핑, 이젠 나도 캠퍼 (feat. 을왕리 솔트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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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캠핑 다녀 왔습니다.

첫번째 캠핑

두번째 캠핑

세번째 캠핑 

까지는 2박 3일로 다녀왔어요.

세번째 캠핑을 다녀온지 일주일 간격으로 다시 네번째 캠핑을 다녀온 터라,

네번째 캠핑은 집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1박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네번째 캠핑 주제는 "이젠 나도 캠퍼" 입니다.

앞썬 세번의 캠핑은 여러 지인들과 함께하며 도움을 많이 받아 캠핑이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이였다면,

네번째 캠핑부터는 이제 스스로 "캠퍼"라 자칭할 수 있을 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ㅎㅎ

 

첫 번째부터 세번째 캠핑때까지 짐을 점차 줄여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과감하게 쿨러(아이스 박스)를 빼버렸어요.

쿨러가 계륵같은게, 꼭 가져가야 할 물품 중에 하나인거 같은데요. 이게 또 부피는 엄청나게 잡아 먹더라고요.

우리는 여러 고민 끝에 쿨러는 안가져 가기로 했습니다.

캠핑장의 위치가 가까운 곳인 이유도 있었지만, 날씨가 덥지 않은 겨울이라는 점도 고려를 했어요.

그래서 기존 짐 쌓기(테트리스) 결과를 비교해 보니, 엄청나게 공강적 여유(?)가 있더라고요.

지금 이 상태가 최선인 것 같기도하고,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짐 줄이기를 더 해 볼까도 하고.. 

다음 캠핑은 2박 3일로 일정을 잡아놨는데요. 이때는 지금보다 더 줄여봐야 될거 같아요. 

 

 

 

 

 

 

이번에는 기존에 바닥에 깔던 방수포 대신 이너텐트 전면과

전신 일부를 덮을 수 있는 정도의 규모인 방수포 하나를 깔았어요.

방수포는 지인의 추천으로 코스트코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이 때문에.... 코스트코를 가입했다는.. ㅎㅎ ㅋㅋㅋㅋ 

그래도 후회 없네요~ ㅎㅎ

오얏이는 대충 실내 정비가 된 뒤로 계속 테블릿으로 만화를 보고 있었고요.

오얏빠는 s-pan 설치를 위해 조립중이네요.ㅠㅠ

(오얏빠 너무 고생을 많이해요. 오얏네 가족 모두 오얏빠에게 고마워해야 할듯..ㅠ)

 

 

이번 캠핑장 장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리에 위치한 솔트 캠핑장이예요.

그래서 솔트 캠핑장 바로 앞에는 이렇게 넓은 모래사장이 자리잡고 있었지요~

이른바 "왕산해수욕장" 이 바로 코 앞에 있었어요.

나중에 여름이 되면 왕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샤워를 위해서라도 솔트캠핑장을 이용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는 불에 무엇인가 요리를 하기 위해서, 화로대를 이용했는데요.

이번에는 난리를 조금 활용해서 무엇인가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식빵, 소시지, 케찹 그리고 치즈를 가져와서 나름... 아이 먹여 보려고 피자를 만들어봤는데요.

그냥 쏘쏘.. 맛있는것도 아니고 맛이 없는것도 아니고요.

다음 캠핑에는 스파게티 소스를 가져와서 발라봐야겠어요.

(이거는 다음 캠핑에서 도전해보겠습니다.ㅋ)

 

 

솔트 캠핑장에는 저녁이 되면, 이쁘게 등을 밝혀줬어요.

어찌나 이쁘던지, 어느 누가 이 광경을 보고 안이쁘다 말 할 수 있을가요..

솔트캠핑장의 하이라이트이자 비장이 무기가 바로 이 등이 아닐까 해요.

 

 

우리 오얏네 캠핑 텐트입니다. 우리는 캠린이 가족이라, 텐트는 단일 텐트.. 선택의 여지 없이 이번에도 캐빈하우스ex ㅋㅋ

그래도 매우 만족스럽고 이뻐요. 이젠 텐트 피칭하는것도 익숙해졌고, 그 무게도 몸이 기억하고 있지만,

텐트 철수할때는 아직도 어렵네요..ㅎㅎㅎ ㅠㅠㅠㅋㅋㅋ

 

 

 

 

 




 


 

여기까지는 솔트 캠핑장의 시설이였어요.

솔트 캠핑장은 5성급 캠핑장이라 자부하는 캠핑장인거 같더라고요.

실제로 캠핑장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따뜻했고요.

샤워실은 작았지만 세명이 동시에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개수대, 분리수거도 실시간으로 관리해 주신는거 같아서 늘 청결을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캠핑장에 회가 어울리나 싶다가도, 

캠핑장 바로 앞에 회집이 있기도 했고, 어렷을때 맛있게 먹던 광어가 생각나서 광어회를 한점 떠 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회라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더군다나 캠핑장에서 회를??/

캠핑은 고기 라는 공식이 살짝? 틀어지는 느낌이라

, 범생이가 일상을 이탈하는 듯 한 느낌이 이런걸까? 라는 생각도 했어요.ㅎㅎ

무슨 말이냐면요.. 캠핑장에서 회는 참 맛있었다라는 말이였습니다. ㅋㅋㅋ

 

 

불멍을 하고 캠핑장에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11시부터 솔트 캠핑장 캠장님이 일일이 돌아다니며 매너타임 시작을 아려줬어요.

그리고 12시(00시)가 되자마자, 환하게 밝혔던 전등이 모두 꺼졌어요.

각 캠퍼들이 달아 놓은 텐트 앞 전등 또한 모두 소등하더라고요.

참으로 규칙이 잘 지켜지는 .. 그리고 캠퍼 모두 진정한 매너 캠퍼들로 ..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 솔트 캠핑장!

종종 이용 할 거 같습니다.

 

잘 놀다 왔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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