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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초보

스물두번째 캠핑, 인천YMCA아기스포츠단 1박 (feat. 청라해변공원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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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소 : 인천 청라해변공원캠핑장

캠핑일시 : 2025.10.18~ 2025.10.19 (1박 2일)

우리 오얏이에게는 어쩌면, 인천YMCA아기스포츠단에서의 마지막 행사가 될 수 있는 캠핑에 다녀왔습니다.

연인과의 이별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느낌이 들었을까요? 

만 2년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인천YMCA아기스포츠단 가족 구성원으로써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남다르게 성장해 준 우리 오얏이에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체질이 약해보여, 선택한 기관이였으며 잘 견디고 이겨내 준 오얏이에게는 고맙고 대견한 감정이 들었어요.

인천YMCA아기스포츠단을 본의든 타의든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늘 밖에서 인천YMCA아기스포츠단의 무궁한 발전과 이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유아 교육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아직도 어린 우리 오얏이

익숙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장소에 대한 낯가림이 심해 새로운 환경에 놓여져 있을때는 적응의 시간이 살짝 필요해요.

 

 

기분 좋아진 오얏..

역시 선물이 최고죠. 선생님한테 선물 받고 기분이 업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오얏 엄마가 오얏이에게 편지를 써서 줬어요.

촛불을 들고, 엄마가 읽어 주는 편지를 들으면서 서로에게 솔직한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우리 오얏이도 엄마에게 사랑해~ 라고 귓속말을 해 주었는데, 아빠는?.....

 

 

늘 그렇듯, 인천YMCA아기스포츠단 교사분들은 극한 직업인거 같아요.

아이들의 추억 하나를 위해, 정말 열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리스펙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욱더 인천YMCA아기스포츠단을 떠나기로 결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의 텐트 철수 시간을 확보해주기 위해서, 

아침부터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아주 멋진 선생님들~! 

오얏이가 아침부터 키링도 만들고, 솜사탕도 직접 뽑아봤다 해요..

사실 듣기만 했어요. 왜냐면... 저는.. 텐트 접어야 하니깐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솜사탕을 직접 만들때 엄청 신기해하고, 좋아했을 모습은 그려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전 내내 싱글벙글~~ 

 

 

우리 가족 캠핑때 사용할 문패도 만들고,

 

친구네 텐트에서 놀기도 하고,

 

아마 친구랑 처음 같이 자는게 아닐까 싶어요.

잠들었을때, 오얏으를 안고 우리 텐트로 왔지만, 

친구랑 자는 첫 느낌 어땠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포츠단답게, 스트레칭부터~

 

친구랑 손을 꼭 잡고 산책도 하고,

 

1박 2일 동안 즐겁고 편하지만, 이별 여행같은 무엇인가 아쉬운 시간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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